[신간도서]잃어도 이뤄냈으니까 책리뷰_너에게 포갠 희망의 발자국


혹여나 길을 잃어버렸다 생각이 들 땐 다시 이뤄 내는 법을 찾으면 된다.
잃어도 꼭 이뤄 낼 당신에게 나의 발자국을 포갠다.
▣ 리뷰 목차 ▣
1. 책 선택 이유
2. 책/저자 정보
3. 목차
4. 나만의 리딩포인트
5. 추천 대상
6.하이라이트 영상
7. 함께 들으면 좋은 음악
THIS IS BOOK
잃어도 이뤄냈으니까
작가 : 허우령
출판사 : 부크럼
출간일 : 2024년 5월 7일
1. 책 선택 이유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서평 제안을 받았죠.
그런데 제목부터가 너무나 좋은 거예요.
그래서 바로 답신을 보냈어요.
책은 3일 정도 후에 받았고,
귀하게 한장한장 읽었어요.
시각 장애를 가지고 살아감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멋진 활동을 폭넓게 하고,
긍정으로 끝없이 도전하는 것을 읽고 있으니
내 하루는 어땠나, 나의 삶은 얼마나
도전적이었는지 자연스레 생각에
빠져들게 되었어요!
2. 책/저자 정보

3파트로 구분되어 있고 그 안에
에세이가 실려있어요~
장애가 왔던 시절부터 시작하는 에세이는
시간의 흐름을 순서로 어떻게
삶을 통해 받아들이고
긍정적으로 살아내는지 쓰고 있죠.
감동 깊은 영화 한편 본 것 같아요.
그리고 너무나도 구김없는 생각들에
반성하고 또 힘을 받게 되네요.
반려견 하얀이와의 일화도
리딩포인트랍니다!
3. 목차
프롤로그 04
PART 01.
걸음이 모여 길이 되었다
안개는 짙을수록 좋다 14
불확실한 미래여도 알고 싶어서 19
보잘것없는 사람의 용기 25
걱정 말고 인정 31
굳은살이 생기기까지 36
너무 좋아해서 다가가지 못했어 40
나는 여전히 나였다 45
나만의 방법을 터득하는 아주 작은 행동들 50
언젠간 이 어둠이 걷히고 55
완전히 무너지기, 완벽히 무시하기 59
14살에 신생아 탈출기 63
성 밖으로 나가기 위해 한 걸음 69
PART 02.
헤맴 끝에 갈피를 잡다
감춰진 이름을 부르다 76
하나뿐인 목소리로 이어지다 81
엉성하고 풍성한 우리들의 연주 87
내 꿈에 생긴 스크래치 93
손등이 포개지는 순간 98
내 꿈의 퍼스널 컬러 104
원 밖에서 원 안으로 111
전력 질주는 금방 방전된다 120
일은 요란하게 벌여야 제맛 126
숨겨진 자유 VS 펼쳐진 자유 133
세렌디피티, 완성되지 않은 나에게 139
피어난 꿈과 깨어난 현실 147
PART 03.
관계가 쌓여 깊이를 채우다
작은 심장이 내게 다가온 날 156
사계절 내내 눈싸움 161
서로를 지켜 주는 사이 170
보고 싶은 그대에게 사랑 고백 중 175
우리 연애를 향한 서로 다른 눈길 178
그냥 나른하게 한잔해요 183
꼭 등가 교환일 필요는 없잖아 189
우령의 유디오, 그 울림의 시작 196
서서히 서로에게 물들다 202
컨실러 입술에 발라 보셨어요? 211
수면 위로 끌어올린 은밀한 이야기 217
침묵과 소음 속에서 224
결국 이뤄 낼 테니까 231
에필로그 237
4. 나만의 리딩포인트
14살, 갑작스러운 실명

선천적 시각 장애가 아닌, 후천적 장애.
14살 어느 날에 멀쩡히 자고 일어난
아침에 갑자기 눈이 보이지 않게 된 저자.
당장 내 눈을 뿌옇게 가린 안개는
내 마음에도 드리워졌고
1년을 빼곡히 채운 병원 생활을 통해
희망은 마음에 있단 것을 깨달아
마음의 안개를 걷어냈다고 하죠.
어린 나이에 어쩜 이런 생각을 할 수가
있는 건지 정말 멋진 마인드는
장애도 어찌할 수가 없는가 봅니다.
장애는 '극복'하는 게 아니라,
'인정'하는 것

저는 이 말도 정말 명언 중에 명언
이라고 생각했어요.
장애를 어찌 극복하겠어요.
이미 내게 주어진 것을.
다만, 인정하고 내게 맞는
다른 방법을 찾아내는 거겠죠.
제가 존경하는 헬렌 켈러의 명언 중에도
그런 말이 있죠.
"삶이 내게 레몬을 준다면,
레모네이드를 만들어라." 라구요.
단단한 척, 다 이겨낸 척하지 않을 거야.
울고, 무너지고는 다시 일어설 거야.

예전에 어떤 선생님이 제게 그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어요.
25살의 어린 학생이었는데,
아픈 걸 내색하지 않는 성격이었거든요.
그러니,
"너는 왜 그렇게 의연한 척 하니?
힘들면 힘들다고 울어도 돼."
그때 저는 의연, 이라는 단어를
꽤나 오래 만지작 거렸었는데요.
저는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무래도 티가 났나봐요.
저자는 스스로 깨닫네요.
완전히 무너지는 걸 두려워하지 않겠다.
참, 현명합니다.
새로 만난 세계, 점자

사람이 가진 언어는 그 사람의 세계이기도
하다죠. 작가님은 점자를 만나서
새로운 인생의 변화와 계기를 만났어요.
손끝으로 만나는 세계!
점자에 대한 이야기도 굉장히
흥미로웠어요.
엘리베이터에 층수가 거꾸로 붙여졌다니
그런 생각은 못해봤는데 놀랍네요.
더 많은 관심과 배려를 해야겠습니다.
나의 눈이 되고, 길이 되어주는
시각장애 안내견 '하얀이'

'믿음'이란 끈으로 연결된 이야기.
하얀이와 작가님의 무수한 이야기들...
한편으로 그 우정과 사랑이
부럽기도 하네요.
사랑. 사랑.
보고 싶은 내 사랑.

작가님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도
정말 좋았어요.
특히, 보고 싶다.라는 부분인데요.
본다라는 것은 눈으로 보는 것을
의미하는데, 앞이 보이지 않는
사람이 표현하는 보고 싶다, 라는
의미는 정말 몇 겹으로 다양하게
해석되어 지네요.
잘 보이지 않아도, 얼핏 흔들리는 그 얼굴이 좋았다.

진정한 사랑까지 가진 우리 작가님의
삶에는 시각 장애가 절대 불행으로
해석되어 지지 않습니다.
이렇게도 진실한 사랑과 꿈,
현실을 바로 지금 살아가고 있으니까요.
내 행복, 내 삶은 과연
마음 먹기에 달려있다고 생각이 들며
이 책을 읽기 전, 나의 빈약한 마음이
부끄러워 모른 척 하고 싶어졌습니다.
주말 힐링 책으로,
정말 강력 추천하는 책이었습니다.
작가님이 운영하시는 유튜브채널
[우령의 유디오]도 구독하고
계속 도전을 받아야겠어요!
5. 추천 대상
시각 장애를 갖고도 삶을 긍정으로
멋지게 사는 일상이 읽고 싶은 분
세상 온갖 불행이 내게만 온 것 같다는
생각에 불행하신 분
어려움 속에서 희망을 찾고 싶은 분

'책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태주시집 [혼자서도 별인 너에게] 기적의 인연이여 안녕히! (0) | 2024.05.30 |
---|---|
김영하작가 인사이트3부작 [보다, 읽다, 말하다] 리뷰 (0) | 2024.05.24 |
책리뷰 : 내가 천 개의 인생에서 배운 것들, 다섯가지에 대해! (0) | 2024.05.20 |